[일요신문] #‘유럽·동남아 물류 플랫폼 세미나’ 성료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가 국내 기업들의 유럽 및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1일 개최한 해외 물류 플랫폼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항국제전시컨벤 션센터(BPEX)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BPA 해외사업 협력사인 KOTRA 및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태웅로직스,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임직원들을 포함해 80개여개 국내 수출 및 물류기업에서 130여 명이 참석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BPA가 로테르담항 및 바르셀로나항,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서 운영중인 물류센터 현황과 함께 현지 물류 동향, 국내 기업의 이용 사례가 소개됐다. 세미나 직후에는 사전에 신청한 20여개 기업 대상으로 BPA 해외 물류센터의 구체적인 이용 방법 및 지원내용, 현지 관부가세 납부 및 통관 상담 등 개별 면담이 진행됐다.
#감천항 항만근로자 위한 먼지털이기(에어건) 설치
BPA(사장 강준석)는 감천항 서편부두 인근에 항만 근로자를 위한 먼지털이기(에어건) 6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감천항 서편부두(6,7부두)는 철재, 목재 등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화물을 취급하기 때문에 작업 중 묻은 먼지로 인해 식사와 휴식 등에 불편이 크다는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먼지털이기를 설치했다.
먼지털이기는 압축공기를 이용해 옷과 신발 등에 달라붙은 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장비다. 감천항 6부두 정문 인근(사하구 감천항로291번길 37)에 설치, 부두를 출입하는 근로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BPA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근로자들과 적극 소통해 안전하고 불편 없이 일할 수 있는 항만 여건을 조성하는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외래병해충 부산항 유입 차단 위한 관계기관 합동점검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외래병해충 부산항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신항, 북항, 감천항 등 총 13개 부두에 대하여 11월 3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BPA를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식물병해충예찰방제센터, 신항지사 등), 국제식물검역인증원,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및 하역사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은 △외래병해충 잠재 서식환경 확인 및 제거 △항만 내 소독 활동 △조사·방역 활동 주기적 이행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BPA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의 이유로 기온이 상승해 외래병해충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다”며 “외래병해충의 항만 유입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표적인 외래병해충(붉은불개미)는 남미가 원산지인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금년 6월 22일 부산항 북항 자성대 부두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되는 등 지속적인 항만 유입으로 인해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항만안내선 새누리호, 정기수리 완료 후 운항 재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의 항만안내선 새누리호가 정기수리를 마치고 운항을 재개한다. BPA는 항만안내선 새누리호가 안전운항을 위한 정기수리를 마치고 3일부터 시민 및 공사 방문객을 위한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새누리호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10일에 걸쳐 안전운항을 제공하고 기관 고장을 방지하기 위한 정기점검 및 수리를 마쳤다. 이와 함께 승객들이 쾌적한 선상에서 항만 견학을 즐길 수 있도록 선체 도장 및 선내 환경개선 작업 또한 진행했다.
BPA 관계자는 “새누리호는 공사가 2005년 도입해 현재까지 일반 시민 및 공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항만안내를 제공하고 있다”며, “일반 시민들은 누구나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승선신청을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북항재개발사업지역, 국제여객터미널, 컨테이너 터미널 등을 포함한 북항 전반을 둘러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항만 유휴공간 활용한 산학협력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와 함께 국내 항만 최초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스마트팜 인프라 연구시설을 용호부두(現 용호별빛공원)에 11월까지 구축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팜(Smart Farm)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격·자동으로 작물의 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지능화된 농업형태다. 용호부두 내 유휴공간 360㎡에 들어서는 스마트팜은 재배동, 제어설비동 등의 시설을 갖추고 수경 인삼과 진생 베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BPA와 경성대학교는 스마트팜 인프라 연구시설을 사회맞춤형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수요맞춤성장형)의 새로운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 모델 발굴에 대해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스마트팜 신 비즈니스모델 발굴 △도시농업의 미래성장 모델 확보 △작물 판매수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경영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PA는 도시항만 내 스마트팜 확산을 위해 △유휴부지 확보 △고부가가치작물 발굴 △부산지역 공공기관 간 협력기금 조성 △사회적기업 운영자 공모 등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팜 확산계획을 검토 중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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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