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또…벌레 추정 이물질 신고

애벌레 발견된 지 9일 만에 타 매장서 또 벌레 추정 이물질 신고

[일요신문]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다른 매장햄버거에서 애벌레가 발견된 지 9일 만이다.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최준필 기자

8일 한국맥도날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 세트를 주문해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손님이 음식물을 사진으로 찍고 항의했고 해당 매장 측은 즉시 사과 후 환불조치하고 제품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월 28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상하이 버거를 주문해 먹던 손님이 기다란 벌레를 발견했다. 이후 손님은 배탈이 나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가 해당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결과, 벌레는 양상추 농장에서 혼입된 나방류 애벌레였다.

또 지난 2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한 매장에서 판매한 햄버거에서 기생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한국맥도날드 측이 사과했다. 
 

김정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