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김영권-박지수 나란히 선발, 조규성 원톱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저녁 경기 화성종합운동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내파 위주로 선수단을 꾸렸고 월드컵 이전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최근 에이스 손흥민의 부상으로 머리가 아플 파울루 벤투 감독은 스리백 카드를 꺼내든 모양새다. 중앙 수비 자원인 권경원, 김영권, 박지수가 나란히 선발로 나선다.
양쪽 측면 수비 자원으로는 홍철과 윤종규가 출전한다. 김진수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 팀 훈련에서 제외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문환, 김태환까지 3명이 선발된 오른쪽 자리에는 윤종규가 선택을 받았다.
미드필드에는 정우영과 백승호가 선택을 받았다. 정우영은 대표팀 내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공격진에는 조규성, 송민규, 권창훈이 나선다. 황의조 등 유럽파 공격수가 없는 상황서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선택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끼게 됐다. 조현우와 송범근, 구성윤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외에도 이상민, 조유민, 고승범, 나상호, 김진규, 엄원상, 손준호, 김문환, 오현규, 김태환, 박민규, 양현준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