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모양의 달력이 출시됐다. 두루마리형 캘린더로, 돌돌 말거나 펼치는 것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달력 표시 기간은 최대 1개월부터 6개월까지 가능하다. 그날그날의 일정을 적거나 여러 달에 걸친 프로젝트 혹은 여행 계획을 짤 때도 유용해 보인다. 직관적이며 한 번에 쭉 훑어볼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화이트보드처럼 썼다 지울 수도 있다. 특수인쇄 종이를 채택한 것이 비결. 수정이 얼마든지 가능해 부담 없이 적기 좋다. 가격은 3300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BFCDRBHQ
너저분한 선에서 해방 ‘탁상용 충전기’
영국 디자인회사가 콤팩트한 탁상용 충전기를 선보였다. 스마트폰 충전 트레이와 전원 콘센트 등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깔끔하다. 최대 6대까지 디바이스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너저분한 케이블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서랍을 살짝 열면 태블릿이나 헤드폰 같은 장치를 고속 충전하는 USB-A, USB-C 포트가 나타난다. 더욱이 서랍을 완전히 열면 220V 콘센트 2개가 준비돼 있어 노트북 충전도 가능하다. 가격은 185파운드(약 30만 원). ★관련사이트: layerdesign.com/project/power-to-the-people
겨울 분위기 물씬 ‘눈사람 스톰 글라스’
날씨에 따라 변하는 스톰 글라스다. 귀여운 눈사람 모양으로 만들어 겨울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스톰 글라스는 이른바 날씨 예측기구로 알려졌다. 유리병 안에 들어 있는 결정체가 온도에 따라 변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예를 들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투명하며, 기온이 낮아 쌀쌀해지면 눈 같은 결정체가 생긴다. 시시각각 변하는 결정체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실용성과 인테리어 기능을 모두 갖춘 일석이조 제품이다. 가격은 3300엔(약 3만 2000원). ★관련사이트: shop.grapee.jp/products/ct-005
드라이버에 눈금자에 커터로… ‘멀티툴 헤어핀’
멀티툴을 탑재한 헤어핀이 등장했다. 드라이버, 눈금자, 와이어 스트리퍼, 택배 커터 등 다용도 기능을 갖췄다. 평소 헤어핀으로 착용하다가 용도에 맞게 활용하면 된다.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라 곱슬거리는 모발도 단단히 고정시켜준다. 톱니 모양의 가장자리는 날카롭지 않아 머리카락에도 안전하다. 제품은 펀딩사이트에 등장하자마자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헤어핀의 혁명이라고 부를 만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가격은 19달러(약 2만 7000원). ★관련사이트: tacticouture.com
납작하게 접어서 수납 ‘접이식 마우스’
홍콩 디자이너가 개발한 휴대용 마우스다. 종이접기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일반 마우스는 볼록 튀어나와 파우치나 포켓에 넣기 불편했다. 이 제품은 펼치면 종이처럼 얇아진다. 무게는 40g, 평평하게 접었을 때 두께는 4.5mm에 불과하다. 마우스로 사용할 때는 마그네틱 커넥터를 통해 양쪽을 접고 결합하기만 하면 된다. 1초도 걸리지 않는다. 배터리는 USB로 쉽게 충전 가능하며, 1회 충전으로 최대 3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9달러(약 7만 원). ★관련사이트: bit.ly/3DtfNj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