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진서 9단이 2022년 마지막 달에도 1위를 유지하며 3년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020년 1월부터 36개월 연속, 개인 통산 44번째 1위를 차지한 신진서 9단. 사진=한국기원 제공11월 한 달 6승 1패를 거둔 신진서 9단은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세계대회 3관왕에 올랐다. 신진서 9단은 현재 LG배, 삼성화재배, 춘란배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신진서의 뒤를 이어 변상일·박정환·강동윤·신민준·이동훈·김명훈 9단과 박건호 6단, 박하민 9단이 순위 변동 없이 2~9위 자리를 지켰고, 원성진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10위에 랭크됐다.
신진서 9단이 2022년 마지막 달에도 1위를 유지하며 3년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표=한국기원100위권 내에서는 현유빈 5단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현유빈 5단은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선발전을 통과하는 등 8승 4패의 좋은 성적으로 26계단 상승한 72위에 올랐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3명이 100위권 내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배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이 10계단 상승한 17위에 올랐고, 김채영 7단이 10계단 상승한 66위, 김은지 3단이 21계단 상승한 75위를 기록했다.
한국 바둑랭킹은 2009년부터 매달 초 발표되고 있다. 신예 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대국 수는 30국. 1년 이상 대국이 없을 경우 랭킹에서 제외되며 복귀 시에는 마지막 점수를 기준으로 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