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 새 그려넣기’ 호주 화가 아이디어 작품 주목
윌리엄스의 이런 독특한 아이디어는 동물학에 대한 지식과 박물관과 야생동물 공원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각각의 새 초상화가 종에 따라 정확하게 묘사된 것도 이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대부분의 경우, 책 페이지의 내용과 새의 그림이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다. 요컨대 일부러 책의 내용에 맞춰 새를 그려넣은 것이다.
주로 도감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윌리엄스는 ‘마이모던멧’에 "종종 새가 앉아 있는 가지나 바위 부분은 해당 페이지의 글자가 잘 보이도록 밑그림 단계로 두곤 한다. 이렇게 하면 새가 종이에서 눈에 띄게 두드러져 보이도록 하는 데도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