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BC “트위터 정직원 7500명에서 1300명으로…용병 투입도”
1월 20일(미국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트위터에서 입수한 내부 자료를 인용해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 7500명이던 트위터 정규직 수가 머스크의 등장 이후 1300명으로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트위터에 남아 있는 엔지니어 직군은 550명 정도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콘텐츠 차단 등 이용자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인력 또한 20명 미만으로 감소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CNBC는 “머스크가 경영권을 행사한 뒤로 트위터는 대규모 정리해고 등 절차를 통해 직원을 대폭 줄였고,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력을 감축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가 트위터에 ‘머스크 라인’ 용병을 대거 투입했다고도 전했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머스크가 경영하는 다른 기업에서 차출한 ‘용병 직원’ 130명이 트위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