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문화서 영감 받은 볼리비아 엘 알토 건물들 시선 집중
2005년, 처음 이런 스타일의 건물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도시는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다. 이 화려한 건축물들은 볼리비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토착 원주민인 아이마라족을 표현한 것이다. 특히 엘 알토는 실베스트르와 같은 아이마라족이 도시 인구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건축물들은 그들의 성공을 시각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실베스트르가 건축물을 통해 나타낸 것은 토착민들 전통의 직물 문양으로, 화려한 색감의 기하학 패턴이 특징이다.
1985년에 건설된 도시인 엘 알토는 오랫동안 낙후된 상태였지만 폭발적인 경제 성장으로 오늘날에는 볼리비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가 됐다. 건축물을 통해 표현한 아이마라족 문화에 대한 실베스트르의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는 변화의 강력한 상징이자 앞으로도 엘 알토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나타낸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