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6곳 108홀 ‘파크골프장’ 건립
[일요신문] 대구시가 금호강변 유휴공간에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할 파크골프장은 내년까지 사업비 82억 5000만원을 들여 금호강 둔치에 총 6곳 108홀(신설 4곳, 확장 2곳) 규모이다.
이로써 동구 9홀(확장), 서구 9홀(신설), 북구 2곳 63홀(신설), 달서구 9홀(확장), 달성군 18홀(신설)이 확충된다.
북구 지역의 경우 2곳(노곡동, 사수동)로 63홀을 조성할 계획으로, 36홀을 조성하는 사수 파크골프장은 2022년 하반기에 이미 공사를 착공해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다. 27홀을 조성하는 노곡동 노곡 파크골프장은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
특히, 사수 파크골프장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인증하는 공인구장으로 조성해 전국 대회 유치 등으로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준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달서구 지역에는 기존 18홀 규모의 달서 강창 파크골프장(파호동)에 9홀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고, 달성군 지역에도 방천리 해랑교 인근에 18홀 조성해 2024년 7월에 완료한다.
이번에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곳 513홀에서 29곳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
홍준표 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노인복지시설로 노인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는 구·군과 함께 파크골프장을 노인복지시설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