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아직 미완성…당대표로 총선 압승 이끌어 완성에 기여할 것”
2월 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민들 마음속에 ‘조국 사태’는 더불어민주당 부정부패와 내로남불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남아 있다”면서 “이번 유죄 판결은 국민들께서 선택한 정권교체가 옳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정의라는 역사적 정당성을 지닌 정부라는 걸 다시한번 입증했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은 조국 사태 때처럼 이재명 대표 범죄 혐의를 검찰 조작으로 몰고 있다”면서 “그 배경에는 정권교체라는 국민 뜻에 반하는 대선불복·사법불복 심리가 깔려 있기 때문에 아직 정권교체는 미완성”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안 의원은 3월 8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마음가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안 의원은 “대선 후보 단일화를 통해 대한민국에서 정의가 승리하는 것을 도왔다”면서 “그 무거운 책임감을 당대표로서 총선 압승을 이끌어 정권교체 완성에 다시 한번 더 기여하고자 한다”고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민정수석과 법무부장관으로 중용됐던 조국 전 장관은 2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정곤·장용범)는 조 전 장관에게 적용된 12개 혐의 중 7개 혐의를 인정하며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이동섭 기자 hardout@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