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회부터 5회 연속 출전 중이지만 우승 인연 없어…일본 우에노 아사미 4단·중국 저우훙위 6단 등 나서
제5회 센코컵 세계여자바둑최강전이 3월 3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8인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센코컵은 주최국 일본에서 4명, 한국 1명, 중국 1명, 대만 1명, 베트남 1명이 출전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한국은 국내 3관왕 최정 9단이 초청받았다. 1회 대회부터 5회 연속 출전하고 있지만 우승컵과는 아직 인연이 없었다. 지난 대회에서는 일본 우에노 아사미 4단에게 첫 판에서 패해 탈락했다.
4명이 출전하는 일본은 나카무라 스미레 3단(여류기성), 우에노 아사미 4단(센코컵), 후지사와 리나 6단(여류명인, 여류본인방), 뉴에이코 4단(센코배) 등 전원 국내 타이틀 보유자로 진용을 꾸렸다.
중국은 2020년 오청원배 세계여자대회 우승자이며 현 중국여자랭킹 2위 저우훙위 6단이 출전한다. 이 밖에 대만은 전기 대회 준우승자 루위화 4단, 베트남은 쿠얀안하 아마6단이 주최 측 추천을 받았다.
센코컵은 출전 규모에 비해 상금은 많은 편이다. 우승 1000만 엔(약 9600만 원), 준우승 300만 엔(약 2900만 원), 3위 200만 엔(약 1920만 원), 4위 100만 엔(약 960만 원), 8강전 탈락자에게도 20만 엔(약 192만 원)이 주어진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