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에 주식 종목을 추천하고 투자 정보 공유를 유도하는 등 '작전' 사기행각에 배우 정성화의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 정성화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투자사기범들에 대해 정성화의 소속사 파크위드엔터테인먼트가 강경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다. 사진=CJ ENM 제공정성화의 소속사 파크위드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는 지난 21일 팬분들로부터 다수의 제보를 받아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에 주식 종목 추천, 투자 정보 공유 등을 유도하는 사기행각에 정성화 배우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사진을 조작해 다수의 시민을 현혹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소속 아티스트 정성화 배우의 권익 보호를 위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명의 및 사진, 영상 등으로 초상권을 무단 사용해 악질적 사기 등에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내용들은 정성화 배우와 전혀 상관없는 터무니 없는 내용들이며 명백한 사기"라며 "선량한 시민들의 2차 피해가 없길 바라며 당사 역시 법적인 모든 대응 과정에 합의 없고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또한 유사 사례로 소속 배우를 사칭해 팬분들에게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례나 SNS 사칭 계정, 명의 및 사진 도용, 초상권 침해 행위에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성화는 뮤지컬 '영웅'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뮤지컬을 원작으로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영웅'에도 출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