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보석함에 달걀 12개…길바닥에 그린 입체그림 ‘센스 굿’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집 옆 갓길에 분필로 주얼리 하우스 ‘티파니’의 상징인 청록색 보석함을 그린 것. 그런데 이 그림의 키포인트는 보석함 안에 으레 담겨 있어야 할 다이아몬드가 아닌 뜻밖의 다른 무언가였다. 다름이 아니라 상자 안에는 열두 개의 달걀이 가지런히 담겨 있었다.
더욱이 분명히 시멘트 바닥에 그린 2차원 그림이건만 사진을 보면 실제로 바닥 위에 놓여 있는 듯 입체적으로 보인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이는 원근법과 함께 빛과 그림자를 활용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그리너월트는 보석함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면서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다이아몬드보다 더 소중한 것을 선물하세요”라고 말하면서 “여기 ‘티파니에서 아침을’ 컬렉션을 소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 작품을 본 누리꾼들은 센스 넘치는 아이디어에 즐거워하는 한편, 예술작품으로서도 충분히 아름답다며 감탄해 마지 않았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