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아수라’ 언급하며 이재명 저격…“악령 같은 생명력 가지고 있어”
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치 황정민 안남시장의 아수라 영화를 보는 느낌이다. 그 영화의 황정민은 악령 같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는 짧은 게시글을 올렸다.
홍 시장이 ‘아수라’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9월 2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꼭 아수라 영화를 보는 기분”이라며 이 대표를 겨냥한 바 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는 당시 “참 이해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천문학적인 비리 사건을 빠져나가려고 한다. 토건 비리 커넥션은 바로 이재명 시장이 주도해서 저지른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걸 빠져나가려고 느닷없이 택지 공공개발을 운운하다니 가소롭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장동 개발 비리 특검이나 자청해라. 그렇게 당당하면 왜 특검을 못 받나. 참 뻔뻔스럽다”고 비판한 바 있다.
2016년 개봉한 아수라는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다. 황정민은 가상의 도시인 안남시를 배경으로 이권과 성공을 위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악덕 시장 박성배 역할을 맡았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