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정부가 근로 시간 개편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주 69시간제는 전면 폐기만이 답"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유튜브 ‘너덜트’ 채널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표가 '너덜트' 채널 유튜브 영상을 공유했다. 사진=이재명 대표 페이스북 캡처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 삶이 걸린 일에 더는 고집 부리지 말라”며 ‘국민의 요구는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과로사회로의 퇴행이 아니라 주 4.5일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 채널 너덜트가 전날 공개한 주 69시간제를 다룬 영상을 소개하며 “과로 때문에 노동자가 숨지는 현실에서 ‘몰아서 일하고 몰아서 쉬라’는 탁상공론을 늘어놓은 정부·여당 관계자들, 정책 담당자들께서 한 번씩 꼭 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주 52시간일 땐 60시간이더니 69시간이 되니까 74시간이 되네요'라는 주인공의 대사가 그야말로 뼈를 때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영상에 달린 ‘당사자 입장에서는 하이퍼 리얼리즘 호러다큐’라는 댓글 내용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