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공개위원회, 5일 비공개로 열릴 예정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5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비공개로 열 예정이다.
위원회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이 참여하며, 범행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피의자 3명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46분 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고 있던 40대 중반 여성을 차로 납치해 다음날 오전 살해했다. 피해자는 3월 31일 오후 대전 대청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를 직접 납치‧살해한 황 아무개 씨와 연 아무개 씨는 경찰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지만 피해자를 지목해 범행을 제안한 이 아무개 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