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경북도, 정보보호 산업 육성 '한 뜻 모아'
[일요신문] 대구시(시장 홍준표)와 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유치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도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사업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정보보안 침해사고의 73%가 지역 기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정보보안 기업의 73%, 인력의 67%가 서울에 편중돼 있어, 이러한 정보보호 산업의 편차를 해소하고 정보보호산업의 지역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5년간(2023~2027년) 총사업비 358억원이 투입되고, 수도권 제외 4개 권역(대경, 전라, 충청, 부울경) 중 1개 권역을 선정한다. 주요 사업 은 앵커시설 구축(기업 입주공간, 테스트베드,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 등), 정보보호 기업 육성,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등이다.
또한 지식산업센터에 100여 개의 ICT 소기업이 입주예정이며 8만 2000㎢의 용지를 용도변경해 ICT기업이 입주할 용지를 확대하고 있어 수성알파시티는 계속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수성알파시티의 장점에 더해 지역특화산업인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성장가능성 및 정보보안 필요성, 교통접근성(수성IC 1㎞ 이내), 대구시 최고의 교육·문화 환경 정주 여건 등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다.
앞서 올해 2월 시와 도는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산업체·학교·연구기관·지자체 전문가 22명으로 대경권 정보보호 산업 육성 협의체를 구성했다, 3월에는 대구시·경북도·대경ICT산업협회·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포항테크노파크 5개 기관이 정보보호 산업 육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정 결과는 이달중 현장평가·발표평가를 거쳐 5월 발표된다.
서경현 시 미래ICT국장은 "우수한 디지털 기업과 인력이 집적화돼 있는 수성알파시티에 지역 거점 정보보호 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 특화 보안 우수기업 육성과 인재 발굴·육성 생태계를 조성해 나날이 중요성을 더해가는 정보보호 산업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