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휘둘러 얼굴 등 다치게 해
경북 김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75)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9시 43분 쯤 김천시 성내동 다세대주택에서 위층 주민 B 씨(69)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이 다투는 소리를 듣고 A 씨의 아들이 추가 폭행을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씨의 신고를 받고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후 흉기를 압수했다.
이들은 화장실 누수, 층간소음 등 문제로 수년 전부터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민주 기자 lij907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