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슬라바 갈라간 “포토샵 아닙니다” 운동과 식단으로 만든 몸 강조
러시아 태생의 블라디슬라바 갈라간(27)은 예쁜 얼굴과 울룩불룩한 근육질 몸이 대비되는 보디빌더 겸피트니스 모델이다. 워낙 얼굴과 몸이 다른 사람 같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맞은 켄달 제너’ 혹은 ‘현실판 헐크녀'로 불린다.
하지만 그의 이런 비현실적인 몸매를 의심스런 눈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다. 혹시 사진을 디지털로 편집하거나 앱을 사용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의심에 대해 그는 SWNS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나처럼 생긴 여자는 그렇게 근육질일 수가 없다면서 내 사진이 포토샵으로 조작됐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부는 유전적인 요소 때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오롯이 운동과 식단을 통해 만든 몸매라는 의미다.
갈라간이 체육관을 다니면서 몸을 만들기 시작한 건 11년 전이었다. 운동에 빠진 그는 결국 중독이 됐고, 지금은 일주일에 최소 6회씩 근력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운동은 한 번 할 때마다 약 90분씩 하고 있으며, 소고기, 계란, 칠면조, 닭고기, 생선과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등 식단도 신경쓰고 있다.
다만 갈라간은 “근육을 키우기 위해 경기력 향상 약물을 복용하긴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근육을 키워주는 편법 약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