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갑 주택들 사이 나홀로 넓은 마당…이웃들도 “숨통 트인다” 고마움 전해

하지만 땅을 팔지 않은 게 신의 한 수였다. 개발업자들의 유혹과 압력에도 불구하고 팔지 않은 약 2만m² 면적의 토지가 지금은 되레 마을에서 녹색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앤 자밋(50)은 “이 지역은 원래 붉은 벽돌로 지은 작은 집들과 오두막들이 드문드문 있는 농지였다”고 말하면서 “모든 집은 개성이 있었고, 집 사이의 간격도 넓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예전과 확연히 다르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현재 가족의 이런 결정은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과 이웃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이웃에 사는 한 주민은 “우리 집 옆에 있는 넓은 잔디밭을 보면 마치 우리 집 앞에 넓은 공간을 갖고 있는 듯하다”며 고마워하고 있으며, 또 다른 주민은 “이 동네 집들은 전부 너무 가까이 붙어 있기 때문에 숨쉴 공간이 없다. 이런 점에서 보면 정말 고맙다. 자밋 가족이 오래도록 그 집에서 살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