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창립 63주년을 맞아 16일 부산시 강서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KR은 기념식에서 63년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내부 유공직원을 포상하는 등 전현직 임직원들의 노고와 정부, 국회, 해사업계 등 KR 발전에 기여한 고객 및 관계 기관에 감사를 전했다.
63주년 창립기념식 모습. 사진=한국선급 제공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다짐하는 ‘노사상생 선언문’을 발표하고, 직원 간 화합과 결속 의지를 다지는 시간도 펼쳐졌다. 노사상생 선언문에는 노사 간 지속적인 상호 신뢰와 소통으로 노사 공동 이익 달성을 위해 노사가 협력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형철 KR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상생 선언문 발표는 그간의 노사 갈등을 청산하고 상생협력적인 노사문화를 구축해 나갈 것을 함께 선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R은 계속해서 법과 원칙하에 노사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보다 결속된 모습과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자세로 전 세계 해사업계로부터 사랑받는 선급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KR 창립기념식에 진행된 노사상생 협약식 장면. 사진=한국선급 제공한편 KR은 오는 21일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KR 창립 63주년 기념 기술 세미나’를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KR의 기술개발 성과들을 공유하고, 해사산업계의 리더, 전문가들과 탈탄소·디지털 전환 시대의 해사산업 현황 점검 및 미래를 통찰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세미나는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정진택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 ‘탈탄소·디지털 시대, 해사산업의 미래’ △2세션 ‘Decarbonizaiton’ △3세션 ‘Digitalization’을 주제로 각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KR 기술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