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C 동반 패배로 ‘매직넘버 0’…이동일에 얻은 승리
LG는 3일 오후 KBO리그 진행 상황에 따라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KT가 KIA에, NC가 SSG를 상대로 패배, 매직넘버가 0으로 줄게됐다.
이날 LG는 경기가 없는 날이었다. 다음 날부터 이어지는 롯데와의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위해 부산으로 이동 중이었다.
상대팀 결과에 따라 우승 향방이 결정됐으나 정규 시즌 우승 행사는 치를 전망이다. 4일 롯데전 이후 기념 티셔츠, 모자 등을 착용하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LG 트윈스의 마지막 정규 시즌 우승은 1994년이다. 서용빈, 류지현, 김재현 등 '신인 3인방'을 앞세워 '신바람 야구'로 불리는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당시 LG는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성공했다.
다시 한번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게된 LG다. 이번 정규 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한국시리즈에 선착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