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당선인 “바둑이 생활스포츠로서 위안 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
9월 27일, 대한바둑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올림픽테니스경기장 대회의실에서 제4차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9대 대한바둑협회 보궐선거에 단독 출마한 정봉수 후보의 당선을 승인했다.
앞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9대 대한바둑협회 보궐선거를 위해 지난 25~26일 이틀간 후보등록을 진행한 결과 정봉수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정봉수 후보가 단독 출마함에 따라 당초 10월 7일 치를 예정이었던 보궐선거는 치르지 않고 정봉수 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 심사를 진행하여 정봉수 후보의 당선을 승인했다.
정봉수 당선인에 대한 당선인 공고는 10월 8일 공식 이뤄질 예정이다. 정봉수 당선인은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게 되면 임기를 시작하여 2025년 1월 정기총회 전일까지 전 회장의 잔여임기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정봉수 당선인은 “사회 전반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한바둑협회장이 되어 어깨가 무겁다. 수많은 바둑인의 염원을 마음에 잘 새겨나가고 배워나가려고 한다. 바둑이 대한민국의 생활스포츠로서 위안이 되고 행복이 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봉수 당선인은 제8~9대 경기도 바둑협회장을 역임하며 바둑계에 공헌해 왔다. 현재는 (주)아덱스 회장을 맡고 있으며, (주)아덱스는 플라스틱패널 유통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크릴자재 전문기업이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