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동엽 꺾고 KH에너지 승리에 일조…한때 ‘돌부처’ 천적으로 이름 날려
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3라운드 2경기에서 요다 9단은 KH에너지의 첫 번째 주자로 출전, 의정부행복특별시의 김동엽 9단을 꺾었다.
요다 노리모토 9단의 승리에 힘입은 KH에너지는 안관욱 9단이 조대현 9단을 꺾으면서 종합전적 2-1로 승리를 챙겼다.
요다 노리모토 9단은 전성기 시절 일본 내 타이틀을 수차례 차지했으며 1996년 삼성화재배 세계바둑마스터즈 초대 챔프에 오른 전설적인 기사다. 일본 국내외 기전에서 36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한때 이창호 9단의 천적으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요다 9단이 합류한 KH에너지는 13일 현재 레전드리그에서 3승 1패로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500만 원, 준우승 1500만 원, 3위 1000만 원, 4위 500만 원이다. 제한시간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