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제작자 잇는 박람회형 오디션…이틀간 600여 명 방문 등 문화예술계 큰 호응
‘다양성-포용’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배우 잇다 오디션'은 참가 신청 단계부터 배우 지망생과 현업 배우 수백여 명이 몰리며 큰 기대를 모았다. 행사가 진행된 11월 2, 3일 양일간 배우 및 문화예술 종사자 600여 명이 현장을 다녀가는 등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배우 잇다 오디션’은 신인 및 현업 배우들의 교류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한국연극배우협회가 지난해부터 개최해온 박람회형 오디션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극단, 영화 제작사, 매니지먼트 등 20여 개 단체와 배우 400여 명이 서로 만나 내년 제작될 연극·영화·드라마·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등 작품 정보를 공유하고 캐스팅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을 가졌다.
임대일 (사)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은 올해 행사를 두고 “젊은 배우들의 절실한 마음과 열망을 다시 한번 확인했던 자리였다”며 “K-한류 주역인 배우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이 사회와 국가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지 더욱 깊이 성찰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