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 루스 이후 최초의 투타 겸업 선수로 맹활약…최근 3년간 홈런 124개, 만장일치 MVP 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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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원했던 오타니는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고교 시절부터 가장 관심이 많았던 LA다저스와의 계약을 원했지만 투수와 타자를 겸업할 수 없다는 조건 때문에 계약은 성사되지 못했다. 결국 일본 프로야구 드래프트에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에 지명됐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시즌을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보낸 오타니는 2018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계약이 성사되면서 현재까지 투수와 타자로 활약하고 있다. 타자로서의 기록은 6시즌 동안 701경기 출전, 2871타석, 2483타수, 681안타, 타율 .274, 홈런 171개, 437타점, 428득점, 86도루, 351볼넷, 출루율 .366, 장타율 .556 OPS .922다. 또한 신인왕, 올스타 3회, 실버슬러거 2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특히 2021년에는 이도류(투타겸업)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고, 올해는 WBC에서 일본이 우승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면서 두 번째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최근 3년간 124홈런 기록, 2번의 만장일치 MVP 수상, FA 예상 이적료 5억 달러 이상으로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영상과 유튜브 채널 '송재우의 MLB 전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요한 PD pd_yos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