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소장 확인, 순차적으로 해결할 것”
1월 4일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 측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 소장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이에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1월 3일 동아닷컴은 강경준이 2023년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강경준은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상대역 배우 장신영과 5년 열애 끝에 2018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두 아들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 출연 중인 강경준은 가장 최근 방송분인 1월 2일까지도 얼굴을 비췄다.
이런 가운데 불거진 피소 논란을 두고 '슈돌' 측은 "현재 강경준의 촬영 계획이 없는 상황이며 향후 촬영 계획은 이번 사건이 완전히 해결된 후 논의할 예정"이라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현재까지는 고소장이 접수됐을 뿐,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강경준의 의혹이 명백한 진실로 드러난 것은 아니다. 다만 가족 중심의 예능에 출연하고 있는 상황에서 불거진 논란인 만큼 프로그램 측 역시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강경준과 아내 장신영 모두 피소된 날짜 전후로 이전까지 활발했던 SNS 활동을 멈춘 상태로 확인됐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