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올해의 차’ 아이오닉 5 N…‘올해의 인물’에는 송호철 기아 사장
앞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32명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심사를 통해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 N을 ‘2024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 아이오닉 5 N은 부문별 수상에서도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에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을 차지했다.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지난 10년간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통해 완성된 고성능 차량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과 동시에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의 서막을 연 현대자동차에 대한 응원과 지지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계속 고객만 바라보며 사랑받는 현대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인물’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선정됐다.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EV 대중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아를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 사장이 진두지휘한 기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기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3% 증가한 99조 8084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5% 증가한 11조 6079억 원에 달했다. 영업이익률은 11.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송호성 사장은 “올해의 인물이라는 큰 상 받게 돼 영광이다. 기아는 전기차, 모빌리티 솔루션, PBV 산업까지 고민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기아는 다양한 신차, 첨단 기술로 차별적 고객 경험 제공하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라며 “올 상반기에는 전기차 대중화 모델인 EV3 출시한다.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 서비스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기아의 혁신에 주목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BMW XM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7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5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MPV’ 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 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 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 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차지했다.
임홍규 기자 bentus@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