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윗 “난교 행위 옹호론자 선거에서 상대 후보 도덕성을 흠잡고 있어”
선다윗 상근부대변인은 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장예찬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과거 난교를 즐겨도 직무에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라는 취지의 글을 소셜 미디어에 적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말인지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런 보도가 사실인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답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과거에 쓴 소설은 여성 연예인을 성적 대상화 했다는 논란을 받더니 파면 팔수록 논란만 나온다”고 꼬집었다.
또한 “이런 사람이 집권 여당의 청년 최고위원이었고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격려 전화를 할 만큼 측근이라니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이제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되겠다니 우리 정치의 질적 저하를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우려했다.
선 부대변인은 “심지어 난교 행위까지 옹호했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선거에서 상대 후보의 도덕성을 흠잡고 있다니 실소만 나온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는 “야설쓰고 난교 행위 예찬하는 사람에게 공천 주는 것이 ‘시스템 공천’인지 답하라”고도 했다.
아울러 “장 전 최고위원은 부끄러운 입을 닫고 국회의원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