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인력 부족한 중소기업들 어려움 호소해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모든 기업에 채용 관련 법률 및 노무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정 채용 상담센터가 개소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채용 시 기업들이 지켜야 할 의무가 채용절차법, 남녀고용평등법, 개인정보보호법 등 여러 법률에 산재해 있다.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이 제대로 몰라서 법을 어기고 과태료를 부과받는 어려움을 호소해왔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에 고용부는 공정채용 상담센터에서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중 원하는 방법으로 기업들이 채용 관련 각종 노무·법률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공정 채용 문화를 확산하려면 기업들이 채용할 때 법을 잘 지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공정채용 상담센터가 중소기업의 든든한 채용 조력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일권 기자 oneboo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