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폰 들고 사진 찍는 듯…견주의 설정 누리꾼 사이 인기

쿠아드로는 “나에게 ‘프레군탈레’는 전부다”라고 말하면서 “내 친구이자 형제다. 나와 함께 어디든 간다. 내가 있는 곳에는 항상 함께 한다”라고 자랑스러워 했다.
쿠아드로가 ‘프레군탈레’를 처음 만난 건 2016년이었다. 들판에서 말을 타고 가다가 생후 30~40일 되어 보이는 새끼 강아지를 본 그는 “마을에서 들개를 보는 건 흔한 일이었다”면서 그냥 지나쳤다고 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강아지는 그를 졸졸 따라오기 시작했고, 슬피 우는 소리를 내기까지 했다. 이에 마음이 쓰인 그는 결국 강아지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처음에는 직접 키울 생각이 없었기에 이름도 따로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당시 누군가가 강아지의 이름을 물었고, 나는 그저 ‘노 로세, 프레군탈레(몰라, 물어봐)’라고 말했다”라며 이름을 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프레군탈레’란, 스페인어로 ‘그에게 물어봐’라는 의미다.
시간이 흐르면서 둘 사이에는 그렇게 차츰 유대감이 형성됐고, 지금은 둘도 없는 가족이 됐다. 출처 ‘TN’.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