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 키우는 의사들, 육아휴직도 신청 예정”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울산대 의대 강당에서 온오프라인 긴급총회를 열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서울아산병원‧울산대 의대‧강릉아산병원 교수들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교수 사직서는 접수돼 예정대로 25일에 사직을 진행할 예정임을 확인했다”며 “예약된 진료와 수술 상황에 맞춰 사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 “장기간 비상 의료 상황에서 교수들의 정신적, 신체적 한계 때문에 진료와 수술을 재조정할 수밖에 없다”며 "5월 3일부터 주 1회 휴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부 교수들은 육아휴직에 들어가기로 했다. 비대위는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는 의사의 경우 계속되는 진료와 당직으로 육아에 문제가 있어 육아휴직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