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메타’ 신상 제품 “레이어드하기에 이상적”…“자이언트 팬티” “장난이라고 해주세요” 조롱
도대체 속옷인지 상의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기괴한 의상이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패션 브랜드 ‘제메타’가 선보인 이 오프숄더 탑은 폴리에스터와 스판덱스 소재로 가격은 95달러(약 13만 원)다. 안 그래도 팬티처럼 보이는데 속이 비치는 메시 소재이기 때문에 더욱 더 선정적이다.
이 사진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곧 조롱과 야유가 터져 나왔다. 마치 거대한 팬티 같다는 의미에서 ‘자이언트 팬티’라며 놀리고 있는가 하면, 팬티를 위로 끌어 당겨서 입은 듯 보인다며 박장대소하는 사람도 있다. 해당 사진을 X(옛 트위터)에 올린 미국 LA의 한 누리꾼은 “제발 장난이라고 해주세요”라고 말하면서 도대체 누가 팬티를 상의로 입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런 조롱에도 불구하고 ‘제메타’의 의상 소개는 사뭇 진지하다. 설명에 따르면 “이 보디슈트는 특별한 의상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아이템이다. 모든 종류의 메시 탑 위에 입을 수 있으며, 여름에는 비키니와 함께 입을 수 있다. 레이어드하기에 이상적인 아이템이다”라고 소개한다.
하지만 이런 친절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과해 보이는 건 사실이다. 많은 누리꾼들은 과연 이런 탑을 입을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하면서 어쩌면 한 사람은 가능할지 모르겠다고 추측했다.
바로 근래 들어 파격적인 노출 패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인 비앙카 센소리다(관련기사 민망 패션 비앙카 센소리 ‘관종이 나타났다’). 조만간 센소리가 이 탑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목격될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쩌면 벌써 입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