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전후 유력…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이후 ‘1년 9개월 만’
기자회견 날짜는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는 5월 10일 전후가 유력하며 늦어도 5월 중순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기자회견 시점과 방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조만간 열어 회견 준비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 약식문답(도어스테핑)을 진행하던 가운데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기자회견이 열리면 취임 후 2번째 열리는 것으로, 약 1년 9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새해에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로 국정 운영 구상을 공개했다. 올해는 2월 7일 녹화 방송된 KBS 신년 대담을 통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은 출입기자단 소속 언론사가 90곳에 육박하고 외신 관심도 뜨거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자회견 장소로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 보다는 더 넓은 공간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