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50명 죽이겠다” 디시인사이드에 범행 예고글 작성…IP 추적 끝에 자택서 검거
![서울역에서 무작위로 칼부림을 하겠다는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최준필 기자](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525/1716624674288756.jpg)
A 씨는 지난 5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서울역에 5월 24일날 칼부림하러 간다. 남녀 50명 아무나 죽이겠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네티즌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철도경찰에 인력지원을 요청해 서울역과 공덕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인접 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다.
또 디시인사이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A 씨의 인터넷 프로토콜(IP) 등 관련 자료를 분석해 행적을 추적한 끝에 5월 24일 오후 7시 20분께 경기 고양시의 자택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범행 동기 및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