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간 경영 성과 공유 목적”
![고려아연 본사가 위치한 서울시 강남구 영풍빌딩. 사진=최준필 기자](https://storage3.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527/1716793655588141.jpg)
노사는 고려아연 노조 창립 50주년을 맞아 임직원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경영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 노사는 ‘우리사주 갖기 캠페인’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사주조합은 고려아연 및 자회사(서린상사·케이지엑스·케이지그린텍·케이잼·스틸싸이클·켐코) 임직원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등기임원,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로복지기본법상 우리사주제도 규정에 따라 의무예탁기간은 1년으로 장기보유 시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임직원이 우리사주조합에 주식매입 대금을 납입하면 회사 측이 같은 금액을 무이자로 추가 지원하는 ‘1+1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공유해 임직원들의 만족도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병국 노조위원장은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높아지고, 회사가 더욱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