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영웅전 우승 이어 하찬석배 첫 결승 진출…조상연과 대결
김은지는 5월 3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4강에서 김승구 3단에게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좌상에서 김승구가 먼저 싸움을 걸어왔으나 김은지가 제대로 받아친 뒤에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17세 김은지 9단(오른쪽)이 김승구 3단을 꺾고 하찬석국수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한 살 아래 조상연 초단이다. 사진=사이버오로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4/0604/1717476973689266.jpg)
김은지는 지난해 열린 루키바둑영웅전 결승에서 권효진 7단에게 승리를 거두고 여자기사로서는 처음으로 혼성 신예기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이 두 번째 신예기전 정상 도전이다.
합천군이 주최하는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의 상금은 우승 1000만 원, 준우승 500만 원. 제한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인 피셔방식이며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를 준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