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적 손상’ 진단 이후 권위자 찾아 수술 ‘회복·재활까지 6개월’
미국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의 앤드루 배걸리 기자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정후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의 언급을 전했다.
빅리그 진출 이후 적응기를 거치고 있던 이정후는 지난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혔다. 어깨에 적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
최초 진단은 왼쪽 어깨 염좌였다. 경미한 부상으로 보였으나 MRI 검사 결과 '구조적 손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정후는 스포츠 선수들의 수술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찾았다. 박사는 수술 필요성을 언급했고 결국 수술이 결정됐다.
회복과 재활까지는 약 6개월의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리그 이적 첫 시즌, 이정후는 잔여 시즌 경기장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