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주식 1만 4500주 장내매도…73억 규모
[일요신문] 전인장 삼양식품 전 회장의 누나 전세경씨가 보유한 삼양식품 주식 1만 4500주를 모두 매각했다. 매도 규모는 70억 원을 웃도는 규모다.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사진=삼양식품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세경씨는 지난 5월 24일 보유 주식 1만4500주 전량을 주당 50만 2586원에 장내매도했다. 72억 8749만 원 규모다. 종전 전 씨의 지분율은 0.19%였다.
전 씨는 고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2남 5녀 중 막내딸이자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의 누나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전 씨의 지분 매각에 대해 "개인 자산이라 구체적 용도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 주가는 이날 장 마감 기준 71만 2000원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양식품 주력 제품 불닭볶음면이 미국 비롯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삼양식품의 주가는 연초 대비 3배 넘게 상승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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