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9시 13분경 풍선 부양 포착”…5월 28일 첫 살포 후 7번째
서울시는 오후 9시 19분 시민들에게 발송한 안전안내문자에서 “9시 16분경 경기 북부지역 상공에 북한에서 부양한 풍선 추정 물체가 포착됐다”며 “시민들께서는 야외 활동간 유의하시고 서울 진입이 재안내 드리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오후 9시 17분 도민에게 문자 메세지를 보내 “국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시고 풍선 발견시 접근 금지 및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합참은 이 보다 빠른 9시 13분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4일 밤 오물 풍선을 350여 개를 날려 보내, 그중 100여 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 등에 낙하했다. 지난 25일 밤에도 풍선 250여 개를 띄워 100여 개가 우리 지역에 떨어졌다.
북한은 지난 5월 28일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기 시작해 이날(26일)까지 총 7차례 풍선을 살포했다.
이강훈 기자 ygh@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