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규모 1300여 명 예상, 혼성 페어·동호인 최강전 신설 눈길
이번 대통령배는 24일과 25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전국부문과 단체부, 동호인부, 전국학생부와 지역학생부 등 총 34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3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바둑협회 관계자는 “안타까운 소식으로 연기됐던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 일정이 다시 잡혔다. 전국 최고 권위의 바둑대회에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며 “올해는 동호인 참가부문을 강화했고 지난해에는 없었던 혼성 페어부와 동호인 최강전 등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2022~2023년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정부명칭 성과평가’에서 대한체육회 산하 60여 체육단체 100여 개 대회 중 3위 안에 들 정도로 내실 있는 대회다.
한편 올해는 경기장 내외부에 참가선수 및 학부모,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 가능한 이벤트 부스를 다수 설치했으며 프로기사 최철한 9단과 김채영 9단의 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제6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는 (사)대한바둑협회와 화성시 체육회가 주최하며 대한바둑협회와 경기도바둑협회, 화성시 바둑협회가 주관, 화성시와 경기도체육회가 재정 후원한다.
유경춘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