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댄서 고품질 안무 데이터 바로 구매해 서비스에 적용 가능
댄스트럭트에 따르면 기존의 모션 데이터 시장은 고가의 장비 사용과 복잡한 제작 과정으로 인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었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사와의 복잡한 커뮤니케이션 문제, 동일 데이터를 모든 회사가 각자 제작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댄스트럭트는 전문 댄서가 시연한 고품질의 안무 데이터를 바로 구매,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스토어를 선보였다. 게임 및 3D 캐릭터 활용 서비스 제작자는 ‘엑스테이지’에서의 데이터 다운로드를 통해 지금 유행하는 최신 챌린지를 빠르게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풍부하고 즐거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엑스테이지’는 K-POP 안무 데이터뿐만 아니라 최신 챌린지, 스포츠, 격투기, 감정표현 등 다양한 모션 데이터를 매일 업데이트하여, 캐릭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인기 안무 데이터를 활용한 콘텐츠는 게임 및 메타버스 내에서 유료로 판매될 수 있어 관련자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댄스트럭트는 “‘엑스테이지’는 기존 1:1 방식의 시장에서 1:N 방식으로 시장 패러다임을 전환, 구조적으로 모션 데이터에 대한 접근 비용을 낮추었다. 또한 캐릭터에 데이터를 쉽게 적용을 위한 AI 기술도 개발 중으로, 24년도 하반기 내에 서비스에 적용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보 애니메이터도 자신의 캐릭터에 데이터 적용을 더욱 손쉽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쉽게 데이터를 구매할 수 있다. 2024년 7월 서비스 출시 후 별다른 홍보 없이 국내외 매출 7만 달러를 순식간에 돌파하였으며, 유명 K-POP IP 확보를 통해 이를 더욱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댄스트럭트는 이를 위해 안무가, 엔터테인먼트사와 접점 연결을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안무 인기 순위 집계 플랫폼인 코레오차트, 안무 저작권 등록 서비스, 제1회 K-Challenge AWARD 등 다양한 관련 후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댄스트럭트는 “최근 엔비디아의 모션투페이스, 모션투제스쳐 서비스 출시 등, 관련 기술을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매우 높다. 기존의 음원, 만화 시장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것처럼, 안무 데이터 역시 디지털화되어 시장에서 큰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혜린 댄스트럭트 대표는 “‘엑스테이지’는 이러한 디지털 전환의 흐름에 맞추어, 글로벌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안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엑스테이지’ 출시로 디지털 안무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유통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사용자가 3D 안무 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테이지는 공식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더 많은 정보는 댄스트럭트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