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이 미국 자동차 업계를 대변하는 이익단체에 가입했다.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 사진=SK온 제공9월 4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혁신연합(AAI)은 보도자료를 통해 SK온이 회원사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AAI는 미국 자동차 산업 이익을 대변하며, 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정책적 목소리를 내는 단체다. AAI는 완성차 제조사뿐만 아니라 배터리, 반도체 등 관련 산업 기업들도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차, 기아, LG, 삼성SDI 같은 한국 기업들도 이미 AAI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함 SK온 북미 사업 공보 담당은 “자동차 산업의 중대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대담한 리더십과 산업 전반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SK온은 AAI 및 다른 회원사들과 협력하여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미국이 자동차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온은 2020년부터 미국 조지아주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SK 온은 조지아, 켄터키, 테네시 주에 추가 공장을 건설하는 등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