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타율 0.588 3득점 2타점 3볼넷
김선빈은 2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의 5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4-1로 우승을 맛보게 됐다.
한국시리즈 5경기 내내 맹타를 자랑한 김선빈. 그는 결국 MVP를 차지했다.
절정의 감격을 자랑한 김선빈이었다. 1차전 볼넷 2개를 얻어냈고 2타수 1안타로 5할 타율을 기록했다. 1개의 안타는 3루타였다.
2~3차전에서는 나란히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김선빈의 타율은 5할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5경기에서 기록한 김선빈의 타율은 자그마치 0.588이었다. 17타수 10안타 3득점 2타점 3볼넷의 기록을 남겼다.
김선빈은 수상이 확정되자 팬들을 향해 "행복하시죠"라는 말과 함께 입을 열었다. 이후 "저도 행복하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1~4차전 데일리 MVP로 안뽑혀서 섭섭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장모님, 와이프, 자녀에게 고맙단말 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선빈으로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규시즌에도 타율 0.329 139안타 48득점 9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호성적에 이어 한국시리즈 MVP까지 등극하게 됐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