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리티 수비 능력 고평가”
미국 현지 매체들은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의 현 상황을 전했다. 그간 언급되던 관심 구단에 더해 메이저리그 최대 빅마켓으로 통하는 뉴욕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도 연결되고 있다.
미국 매체 '스포팅 뉴스'는 양키스가 김하성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양키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후안 소토를 빼앗긴 바 있다. 전력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김하성에 대해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골드글러브급 수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김하성은 2023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자다.
'디 애슬레틱'에서는 다저스가 김하성 영입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이들도 김하성의 유틸리티 능력에 주목했다.
양키스와 다저스는 MLB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이다.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과 LA를 연고지로 두고 있고 언제나 스타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풍부한 자본력으로 항상 우승 후보를 논할 때 꼽히는 팀들이다. 공교롭게도 이번 2024시즌 월드시리즈 매치업이기도 하다.
굵직한 선수들이 행선지를 정하는 가운데 김하성의 결정이 다가오고 있다. 관심도가 높아지는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 눈길이 쏠린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