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4700원, 폴바셋 카페 라떼 5900원으로 인상
스타벅스는 이날 공지문을 통해 “지난해 8월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만 인상했으나, 지속적인 환율 및 원가 상승의 여파로 인해 당시 동결했던 톨 사이즈 음료 22종 등 일부 품목 가격 조정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스타벅스 돌체 라데 △카푸치토 △카라멜 마키아또 △화이트 초콜릿 모카 △플랫 화이트 △카페 모카 △자몽 허니 블랙 티 △시그니처 초콜릿 △에스프레소 콘 파나 △에스프레소 마키아또 △에스프레소 등 13종의 톨‧숏 사이즈 음료 가격을 200원 인상한다. 이로써 가장 인기가 많은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 가격은 4500원에서 200원 오른 4700원이다.
또 △블론드 바닐라 더블 샷 마키아또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 △콜드 브루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 △유자 민트 티 △복숭아 아이스 티 △스타벅스 더블 샷 등 8종은 톨 사이즈만 가격을 200원 올린다.
그란데·벤티 사이즈는 아이스커피에 한해 200원 인하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각각 300원‧600원 인상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11종 가격을 200원 인상했다. 당시 인상 대상은 블렌디드 음료 2종과 프라푸치노 6종, 피지오 1종, 리프레셔 2종 등이었다.
스타벅스 외에도 타 커피 브랜드도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원~4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카페 라떼는 200원 인상된 5900원, 아이스크림은 300원 오른 4300원이 된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