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다자녀가구 등 지정 보조금 외 추가 지원 혜택

지원 대상별, 차종별 추가 지원금의 규모도 확정했다. 19~35세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는 차량은 차종에 따라 28만~116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 18세 이하 자녀 2명 100만 원, 3명 200만 원, 4명 이상인 가구는 300만 원이 각각 추가 지원된다.
전기 승용차를 택시 용도로 구매하면 650만 원, 전기 화물차를 소상공인이 구매하면 51만~300만 원, 택배용으로 구매하면 21만~11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성남시에 살고 있는 개인, 단체, 법인이다. 구매 희망 차종의 판매점을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 작성 후 해당 판매사를 통해 보조금을 신청하면 된다.
모든 절차는 환경부의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신청서 접수 후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받은 전기·수소차 구매자는 2~8년간의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의무 운행 기간 내 차량을 판매하면 남은 기간은 구매자에게 인계되며, 차량 등록을 말소하면 지원한 금액을 기간별로 산정해 환수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전기차 2120대, 수소차 131대 등을 대상으로 총 34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정원평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