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J리그 2연패, 유럽파 다수 보유

대회가 혼란을 겪은 끝에 순위가 뒤바뀌며 16강 상대도 달라졌다. 당초 광주는 리그 스테이지 5위에 올라 조호르 다룰 탁짐과 만날 것으로 보였으나 산둥 타이산이 대회를 포기하며 순위가 달라졌다. 결국 광주는 최종 4위에 올랐고 5위 고베를 만나게 됐다.
비셀 고베는 최근 J리그1에서 2연패를 거둔 강팀이다. 2010년대부터 모기업 라쿠텐이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루카스 포돌스키를 필두로 다비드 비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영입에 나섰다.
리그 2연패는 일본 선수들을 위주로 얻어낸 성과다. 다만 유럽 리그에서 다년간 활약한 '유럽파'를 다수 보유했다. 사카이 고토쿠, 무토 요시노리, 오사코 유야 등은 적지 않은 유럽 경험이 있는 전현직 국가대표 자원들이다.
광주는 이미 리그 스테이지에서 고베를 만나 한차례 패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24년 11월 5일 고베 원정에서 테이세이 미야시로, 다이주 사사키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광주는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유일한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토너먼트 진출 팀이다. 함께 대회에 나선 포항과 울산은 모두 16강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12개 팀이 참가한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에서 이들은 8위 이내 성적을 내는데 실패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울산은 7경기에서 단 1승(6패)만을 거두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