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32년만 아시아 개최, 세계 150개국 70만명 참가

김 시장은 접견 자리에서 "파주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하는 평화의 이미지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로 임진각에서의 폐막 미사 유치는 세계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임진각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임진각은 한국전쟁 이후 남북 분단의 상징적 장소로, 평화 콘서트와 디엠지(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 등 국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각종 편의시설과 대규모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으로 대회가 개최되는 서울과 약 2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1995년 필리핀 마닐라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아에서 개최된다.
교황이 직접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세계 150개국에서 약 70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의 임진각 폐막 미사 유치는 파주의 DMZ 관광자원을 세계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폐막 미사 유치뿐만 아니라 서울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