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들 “차등없는 정산 계획 알려야”

앞서 지난 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홈플러스 입점사들이 1월 매출에 대한 정산 대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홈플러스는 일단 법원에서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물품‧용역대금 3457억 원과 올해 1~2월 점포 임차인에 대한 정산대금 1127억 원 등 모두 4585억 원의 자금을 집행하라는 승인을 받았다. 이후 순차적으로 대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테넌트 점주들은 “식음료 매장 중심으로 우선 지급하지 말고 다같은 기준을 정해 지급하라”며 순차 지급에 반발하고 있다.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와 대규모점포 입점점주협의회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입점점주들의 정산금을 차등 지급해 점주들의 저항과 대응을 약화시키는 분열책 아닌가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또한 공식통보가 아닌 구두 통보로 정산계획을 알려온 것은 신뢰성의 문제가 발생한다. 홈플러스는 최대한 빨리 공식적인 입장을 통해 차등없는 정산 계획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